열린마당-쌍산재일과

淸明청명 寒食한식....

2008.04.05 11:09

쌍산재 조회 수:2478



어제가 청명이었고 오늘이 한식이다.
청명 한식철이 되면 묘사를 모시고 묘를 돌보며 혹은 좋은 명당을 찾아 조상의 유골이 곤욕을 치르는 이장하기에 좋은 '때' 란다.

조부님의 묘소다.
2~30, 대가족이 생활하던 어린시절 안채 큰방에 둘러 앉아 진지를 드시며 하셨던 말씀이다.

"조상 섬김이 후손된 도리일 뿐이지 무슨 발복을 바랜단 말이냐 !.."
"좋은 터를 찾는다는 것..그로 후손의 발복을 기대함은 역학의 잘 못 된 해석이다."
"좌와 우에 찬바람을 잘 막고 따스한 햇볕이 잘 드는 쉬시기에 좋은 곳을 찾아드리는 것이다." 

"산자의 잠 잘 곳이 집이라면 사자의 집은 묘다. 묘가 허물어지고 보수할 일이 있다면 즉시 햇볕 좋은 날 보수할 일이지 무슨 택일 한답시고 몇날 몇일을 기다려.. 기다리길...."
"지금 너가 사는 집이 허물어져 비가세면 택일해 몇날을 비맞고 살련... 즉시 고처야지..."

'청명한식'인 어제와 오늘 산과 들엔 사람들이 즐비하다.
하는 일이 잘 못 되어도 내탓 하는 후손이 많았으면 좋겠다.

조부님의 묘비엔 "사상공동자지 묘" 라 쓰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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