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갤러리

쌍산재 대숲에서.....

2014.09.20 22:28

쌍산재 조회 수: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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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다경이 아빠....
대나무는 큰나무다. 
나무는 남아있다는 뜻 
그러면 대나무란 
크게 남아있다는 것 


그럼 무엇이 남아있나? 
그 속을 비우므로 해서 
여유가 있고 아량이 있다. 
속을 꽉 채우지 않았으므로 
욕심이 없다. 


다른 나무들은 나이테로 
세월을 과시하지만 
대나무는 그러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더 큰 나무, 
어른 나무다. 


속을 단단히 채워 
바람과 정면 승부 하지도 않는다. 
바람이 불면 스윽 휘어졌다가 
바람이 지나가면 그냥 다시 일어선다. 


그래서 바람에 가지가 부러지거나 
껍질이 벗겨지는 다른 나무처럼 
상처가 생기는 법이 없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유연하기 때문에 
항상 제모습을 유지한다. 


대나무 중에서도 
마디가 많은 것일수록 
더욱 유연하다. 
마디가 있기에 적응할 수 있는 
융통성이 생긴것이다. 


사람도 마디 마디 
경험이 많은 사람일 수록 
어려운 상황을 
여유를 가지고 잘 넘어가는 
내공이 있는 것이다. 


대나무는 비어있어도 
강하고 부러지지 않는다. 
뿌리부터 꼭대기까지 
한결이기 때문이다. 


쪼갤 수는 있어도 
두동강으로 부러뜨리기 힘들다. 


대나무는 비어있기에 
나무중에 가장 잘 자란다. 
마디가 생기는 것을 
마다하지 않기에 
날씬하면서도 강하게 
쭉쭉 솟아나며 자랄 수 있는 것이다. 


고비 고비 마디 마디가 
성장의 원동력이 되고, 
속을 비우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 
성숙의 발판이 됨을 
대나무는 몸소 실천해서 우리를 일깨운다. 
사람을 가르친다. 
그게 삶이요, 인생이라고.... 


대나무는 큰 나무다. 
나무는 남아있다는 뜻이다. 


쉬운 말로 글을 쓰면 
기분이 좋다. 
내 속이 비어있는 것 같다. 
뭔가 꽉 채우지 않으니 
공감하고 소통하기도 좋다! 


나의 삶도 
대나무처럼 마디마디 경험이 많아 
들려줄게 많은, 
험난한 인생의 고비를 
슬기롭게 잘 넘길줄 아는, 


그러나 속이 비어 욕심이 없는 
그런 대나무와 닮은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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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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