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쌍산재일과

美笑(미소)........

2009.12.06 17:50

쌍산재 조회 수:2889






여름
가을
그리고 이 겨울....

지리산 노고단 자락에 눈이 쌓였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그 배경을 발견하곤 “눈이 왔구나!” 오는 계절을 느낀다.
들녘에 풍요로움은 그 산 위에 쌓인 눈 만큼이나 곳간에 가득한데 오찬 후 지불한 밥값 받아 헤아리는 식당 주인 맘 같지 않은 공허한 農心은 왜일까?

지금껏 텃밭을 지켜 온 채소를 거둔다.
그 농심은

새와도 나누고,

들짐승과도 나누고,

또, 벌레와도 나누며 벌레 구멍 송송한 배춧잎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김치는 우리 할머니 김치가 최고야!” 하며
맛있게 먹을 외지 어린 손자들과도 나눌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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