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쌍산재일과

父子의 동행..

2008.02.08 19:52

쌍산재 조회 수:2167



                                      < 앞줄 조 율 이 시(棗栗梨枾)로 구분 하시라. 4대 제물 진설 >  

戊子年 설날 이른 아침이다.
몇 날 전부터 정성껏  마련한 차사 제물이 사당 제상 가득히 진설된다.
옛날부터 지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야 할 가정 행사다.
부산하게 사는 오늘의 우리들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게다.

자력으로 만사를 得함이 순리지만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마음으로 빌어본다.
가족간 화목과 제 자식 무병 장성하게 해 주십사 하고.....
부모님이 조부님이 그리고 증조부님과 고조부님 그 윗대 선조께서도 그 시절 이 자리에서 지금 내 마음과 같으셨으리라.........  

오전 한 낮, 늦둥이 아들 녀석과 그분들의 묘소에 성묘를 다녀왔다.
아빠를 앞질러 뛰어가는 녀석의 발걸음이 경쾌하다.

“아들아! 어른이 되어서도 세상사 길을 걷는 너의 발걸음이 지금처럼만 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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