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re] 나여, 방랑쟁이....!

조회 수 1315 추천 수 0 2006.08.22 23:28:35
>  주인장...!
>달포전 넋두리 몇 마디에 방값에 탁배기 한사발까지 내어 주시고.... 암튼 귀가해서 마누라 쟁이에게 얼굴 몇 번 쥐어 뛰끼는 곤욕은 치뤘지만, 그래도 그 날 주인장과 쌍산재의 하루밤, 주거니 받거니 하던 탁배기 잔과 되지도 않은 잔말이 지금도 잊을 수가 없구려....
>그날 방문이 세번째인가..
>어떻게 된 위인이 처음이나 그때나 똑같어,
>어찌 바쁜 휴가철도 끝났겠고... 이번에 또 처들어가~~
>아이쿠...! 겁먹지 마슈.
>이번엔 가는길에 절대로 방값으로 주막에 들르지 않고 직행하리다.
>말이사 바른말이지.. 그때야 나를 찾아볼 심산으로 걸어 걸어 고행했지만 이번엔 주인장이 내어준 탁배기 맛 그리고 고택멋을 아는지라 그냥 직행 하리다.
>보쇼, 주인장..!
>아 글쌔,간밤에 말이유 우리 마님왈 "또 처자식두고 집나갈껴" 하며 아주 발목을 잡아둘 심산이지않겠소.
>이사람이 여러해 한이불 속에 같이 살드만 마음도 동체가 된 모양이여.
>때가된줄 짐작 했겠다.
>닷세후 방랑하려면 남은날 부지런히 벌어 그놈에 돈 한가마니 안겨주고 부부지간 만리장성 널널하게 다 쌓은다음 홀가분하게 가리다.
>주이장!
>이번엔 내가, 한상 푸짐하게 마련하리다.
>아, 세번에 한번은 이사람도 꾼임을 과시..ㅋㅋ 해야지 않겠소.
>아이구, 닷세후가 언제오려나....
>  
>
어서 오시구려.
그 멋진 방랑벽이 다시 살아났구려.
천천히 조심조심 , 어서 오세요.
쌍산재는 언제나 대문 활짝 열고 가다리고 있나이다.
더운 여름 충분히 쉬셨으니 다시 그 생활로 돌아와야죠.
이제 쌍산재도 객을 모실 자리가 잘 정돈되어 두 팔 벌리고 기다리니 가족들과 함께 오시면 더더욱 좋고....
한여름의 많은 객들을 맞이한 쌍산재가 조금은 여유로와 저 또한 그대를 기다렸으니....
연꽃밭의 연꽃향과 쌍산재의 묵은 나무향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서로 홀가분(?)하게 해후합시다.
어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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