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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632

    평일 : am 11 : 00 ~ pm 16 : 30
    (입장마감 : pm 16:00)


전통정원을 품은 구례 쌍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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千年古里 甘露靈泉,
飮此水者 壽皆八旬

요즘에는 마을상수도나 각 가정에 지하수가 있어 당몰샘을 옛날처럼 많이 사용하지 않지만
이 물 하나로 온 마을 식수며 빨래 등 기타 생활용수로 사용했다.

당몰샘의 당몰이란 ‘윗몰’ ‘아랫몰’ 하듯 마을을 단위로 나뉘어 부르듯이 당몰이라 부른다.
과거 호열자(콜레라) 병이 전국을 휩쓸었을 때에도 마을 주민은 아무도 해 없이 무탈하였다 한다.

옛날 좋은 물이 있는 명당을 찾아나선 어떤 이가 미세한 약저울로 물 무게를 재었더니
당몰샘 물이 제일 무거워 우리 마을로 터를 정하였다 한다.
7년 가뭄에 석 달 장마에도 물량은 일정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기운이 돌고
여름에는 냉기가 더욱 느껴지며 물맛 뒷끝이 깔끔하고
물을 길러가 며칠씩 두고 음용해도 물맛이 변함없이 좋은 샘물이다.

“천년고리 감로영천(千年古里 甘露靈泉)이요,
음차수자 수개팔순(飮此水者 壽皆八旬)이라”

천년 된 마을에 이슬처럼 달콤한 신령스러운 샘이요,
이 물을 먹은 사람은 팔십 이상의 수를 다한다.